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BMW 520d, 수입차 넘버원 명성 금갔나? 중고차 가격 떨어졌다지만…


입력 2018.08.17 16:06 수정 2018.08.17 16:08        문지훈 기자
ⓒ


BMW 520d 중고차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 화재의 중심에 있는 520d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0.6%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경쟁 브랜드 벤트 220 디젤이 1.3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에 비해서도 적은 추치다.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 SK엔카닷컴 관계자는 “각종 이슈가 실제 중고차 시세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개월이 걸린다”면서도 “현재로서는 520d 모델 등 BMW 차량의 중고차 시세의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BMW 520d 중고시세 하락 원인으로는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사고를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 측은 “연이은 화재사고로 고객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화재 사태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 신차를 들여와 명예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BMW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부동의 수입차 1위를 자랑해왔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계속된 차량 화재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량 역시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모양새다.

BMW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만8527대가 팔렸다. 올해 같은 기간 성장률19.7%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