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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시속 150km까지 강해진다"…日 지나 韓 상륙 가시화


입력 2018.08.17 11:44 수정 2018.08.17 11:47        문지훈 기자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태풍 '솔릭'이 예상 경로 상 일본 열도를 지나 한반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7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4미터, 이동속는 시속 29킬로미터로 북북서 방향을 향하는 중이다.

특히 현재 강도 '약' 상태인 태풍 '솔릭'의 강도는 예상 경로 상 18일을 기해 '중'으로, 19일부터는 '강'수준으로 격상될 거란 예보다. 이후 21일에는 최대풍속이 시속 140킬로미터에 달해 이동속도를 감안하면 위험반원 내 지역은 시속 155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태풍 '솔릭' 예상 경로에 따르면 세력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일본 서부를 지나 한국에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도 무게를 더한다. 특히 현재 예보대로라면 오는 22일 밤에서 23일까지 제주도를 직접 타격해 적지 않은 강풍 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변화에 따라 한반도 서남부 지역까지 타격할 가능성도 불거진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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