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감독 발표 임박, 키케 플로레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맡을 예정
앞으로 4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 지도자가 이르면 내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판곤 위원장이 오늘 귀국한다”면서 “이르면 17일 새 감독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물론 새로운 사령탑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새 감독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었다.
만약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키케 플로레스가 선임된다면 한국 축구는 이른 바 ‘네임드’ 감독을 모셔오게 된다.
스페인 출신의 키케 감독은 2009-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상당한 이력의 소유자다. 최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다는 점만 봐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수장이 될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예정대로 내일 감독 선임 발표가 이뤄지면, 다음달 열리는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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