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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대통령 오찬, 진정성 있는지 들어볼 것"


입력 2018.08.16 11:34 수정 2018.08.16 11:35        이동우 기자

"정부의 경제정책 획기적 전환 촉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에 대해 "보여주기 용도인지 진정성이 있는지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주로 야당에서 바라보는 경제상황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이 감당할 수 있고 기업의 혁신성을 살리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국가경제 개혁방안이 절실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등 소득주도경제를 펼치면 경기도 나아지고 고용이 늘어날 거라고 했지만 정작 민간 일자리는 줄었다"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업시장에 보낸 정부의 잘못된 신호가 대다수 취준생을 공시족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랫동안 정부가 추진한 노동시장 개혁 노력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며 "결국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할 기업들의 투자확대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 획기적인 전환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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