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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미국산 승용차·주류·담배에 관세 대폭 인상


입력 2018.08.15 16:01 수정 2018.08.15 16:01        스팟뉴스팀

자동차 120%, 주류 140%, 잎담배 60% 관세 인상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주류, 담배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자동차 관세는 120%로, 주류 관세는 140%로, 잎담배(담배원료) 관세는 60%로 인상됐다.

터키 정부는 화장품, 쌀, 석탄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했다.

미국과 터키는 터키에 장기 구금돼 있는 미국인 목사의 석방 문제, 시리아 사태 해법 차이, 이란 제재에 대한 동참 문제 등을 놓고 최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은 지난 10일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2배의 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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