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국산 수입 맥주, 상반기 수입액 일본 이어 2위


입력 2018.08.15 15:25 수정 2018.08.15 15:25        스팟뉴스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급증

5~6월 러시아 월드컵 기간 수입액 치솟아

미국산 맥주의 올해 상반기 수입액이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입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효과로 미국산 맥주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산 맥주 수입액은 195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수입 총액은 1741만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해 월평균 100만달러 내외였던 미국산 맥주 수입액은 올해 3월 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급증했다.

미국산 맥주 수입액이 치솟으면서 국가별 순위는 일본에 이어 2위로 단숨에 뛰었다. 미국산 맥주는 지난해 수입액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맥주 수입액은 일본이 3929만 달러로 1위, 중국 1882만 달러, 벨기에 1561만 달럴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같은 미국산 맥주의 인기는 버드와이저가 러시아 월드컵 공식 맥주로 지정된데 따른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는 또 OB맥주가 월드캡 패키지로 선보인 대용량 카스 ‘메가 캔’도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