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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동남아 여성들 내일 선고


입력 2018.08.15 14:24 수정 2018.08.15 14:24        스팟뉴스팀

“살해 도구로 이용” vs "훈련된 암살자“

“살해 도구로 이용” vs "훈련된 암살자“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동남아 여성들에 대한 선고공판이 내일 열린다.

15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6, 여)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0, 여)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두 피고인은 지난해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말에 속아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단순한 희생양이 아닌 훈련받은 암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김정남 사망 당시, 아닌 ‘김철’이란 이름의 자국민이 단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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