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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체감 실업률 11.8% 집계 후 최고


입력 2018.08.15 11:40 수정 2018.08.15 11:40        스팟뉴스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부진

제조업 취업자도 4년만에 최소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반기 체감실업률이 11.8%로 2015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조사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로 집계됐다. 고용보조지표3는 2015년 11.6%였다가 2016년 11.2%, 지난 상반기 11.4%를 차지했다.

고용보조지표3는 실업률과 구직자가 느끼는 체감실업률과 기존 실업률의 차이를 보완하는 지표이다. 노동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일자리 수요까지 포함해 나타내는 지표이다. 고용보조지표3가 높다는 뜻은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임금이 상대적으로 많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분야 취업자도 감소했다.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 수는 453만1000명으로 443만2000명을 기록한 2014년 상반기 이후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정부와 업계는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 산업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일자리가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 상황 악화와 취업 희망자의 증가, 제조업 전반의 경기 둔화가 실업률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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