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이 어쩌다…개봉 3주 만에 VOD
배우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이 개봉 3주 만에 안방 VOD로 출시됐다.
15일 주요 IPTV와 케이블 방송에는 전날부터 인랑이 VOD로 제공 중이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뒤 반통일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한 2029년을 배경으로 했다.
인랑은 18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충무로 스타일리스트' 김지운 감독과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멜로 라인과 다소 산만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누적 관객수는 89만명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신과함께-인과연'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공작'도 2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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