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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안희정 1심 무죄…"성적자유 침해되기에 증명 부족", 이재용 부회장, 올 상반기 '무보수 경영'...권오현 회장 51억 등


입력 2018.08.14 20:57 수정 2018.08.14 20:57        스팟뉴스팀

▲안희정 1심 무죄…"성적자유 침해되기에 증명 부족"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이번 사건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와 관련,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이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며, 도지사로서 별정직 공무원인 피해자의 임면권을 가진 것을 보면 위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별 공소사실을 두고는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피고인이 적어도 어떤 위력을 행사했다거나 하는 정황은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文대통령 기무사 발언…"불법일탈"→"범죄여부 떠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 계획을 준비했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매우 큰 충격을 줬다"며 "범죄 성립 여부를 떠나 기무사가 결코 해서는 안 될 국민 배신 행위였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배신 행위", "매우 큰 충격", "초법적 권한행사" 등 기무사를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으로 강력한 개혁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에 기무사를 해체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새로 창설하는 근본 취지는 과거 역사와 철저히 단절하고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 등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 올 상반기 '무보수 경영'...권오현 회장 51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 상반기에 보수를 일체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속되기 이전 분의 보수와 직전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만을 받았던 이 부회장은 올해 2월 석방 이후에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임원 보수 지급 명단에서 빠졌다. 이는 이 부회장이 올 상반기에 회사로부터 단 한푼의 보수를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이후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 온 바 있다. 삼성전자 전문경영인들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연봉 킹 자리를 유지했다. 권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51억7100만원(급여 6억2500만원·상여 45억3500만원·기타소득 1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연봉으로 243억81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연봉 수령자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진단 받지 않은 BMW 리콜 3만대 ‘운행정지명령’…15일부터 통보

BMW 차량 화재사고로 실시한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대상차량 약 3만대에 운행정지명령이 내려진다.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차량은 개별단위로 운행정지가 해제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정부의 기본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차량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위치한 BMW 서비스센터 61곳의 정비 능력을 감안해 당초 14일까지로 예정됐던 긴급안전진단 기간은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이맹희 CJ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이재현·이미경 참석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추도식이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등 직계가족과 손경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에서 조용히 열렸다.
1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은 이날 12시께 선산인 경기도 여주시 연하산에서 진행됐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 딸인 이경후 CJ ENM 상무와 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참석했다. 또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CJ 주요 임원진 등 35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손복남 고문과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삼성과 신세계,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를 비롯해 CJ그룹 외부인사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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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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