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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사장, 상반기 보수 29억2500만원


입력 2018.08.14 18:29 수정 2018.08.15 10:51        이호연 기자

기본급 5억7500만원, 상여 23억5000만원

박정호 사장. ⓒ SKT 박정호 사장. ⓒ SKT

기본급 5억7500만원, 상여 23억5000만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상반기 29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SK텔레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상반기에 기본급 5억7500만원, 상여금 23억5000만원으로 총 29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여 23억5000만원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와 목표초과 달성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에 매출액 1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5366억원으로 2014년 이후 3년만에 매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등 계랑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며 “뉴ICT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점을 고려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치열한 반도체 시장의 명운을 가를 도시바 인수전에서 국제적 견제와 난관을 '한미일' 연합군을 구축하고 돌파해 인수전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ICT 포트폴리오 강화를 이끌어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디어, IoT, 커머스, 인공지능 등 New ICT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의 초석을 다졌다"며 "엔비디아와의 자율주행 제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 5G시대 양자암호통신 선도를 위한 스위스 IDQ인수, 11번가 대규모 투자 유치 등 SKT가 종합 ICT 기업으로 진화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최초' 출시 이후 서비스 영역 확대와 T맵 등 이용 환경 다변화를 통해 월간 실시간 사용자수를 1년만에 10배 이상 확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SK텔레콤은 3년 만에 매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으며,NCSI 등 고객만족 3대 지수 최장기 1위 석권 및 이동전화 가입자 3000만을 달성했다.

박 사장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만6504주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계열사 SK브로드밴드 이형희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13억5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8500만원, 9억7100만원이 포함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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