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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1170억원…전년比 0.1%↓


입력 2018.08.14 17:41 수정 2018.08.14 17:41        이나영 기자

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170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171억원) 대비 0.1% 감소한 수치다.

총수익은 6149억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씨티은행 측은 "당기순이익은 총수익의 증가와 비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개선된 0.46%를 기록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자본금의 증가로 0.07%포인트 하락한 3.54%를 나타냈다.

2018년 6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8.74% 와 18.11%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2%로 전년동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77.1%포인트 개선된 233.1%를 시현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은 씨티은행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전략을 실행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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