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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2Q 영업익 7060억원...전년대비 9%↓


입력 2018.08.14 17:16 수정 2018.08.14 17:26        이홍석 기자

전분기 대비 34.8% 증가로 개선...매출 12조6223억원

방산·무역 양호한 성과 속 자회사 한화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전분기 대비 34.8% 증가로 개선...매출 12조6223억원
방산·무역 양호한 성과 속 자회사 한화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주)한화가 2분기 70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9%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 34.8% 증가하며 개선을 보였다.

(주)한화는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조6223억원과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7%와 34.8% 증가해 개선됐다.

특히 별도기준으로는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1조139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는 (주)한화의 자체사업인 방산 및 무역부문이 양호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견조한 실적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방산부문은 천무 양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무역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연결실적을 구성하는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가 기여했다.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IS전쟁 종식과 유가상승으로 인한 이라크 정부 재정상황 개선으로 미수금을 해소했고 향후 공정진행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7년에 해외플랜트 손실관련 비용을 보수적으로 선 반영한 결과, 일부 비용이 환입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일조했다.

회사측은 "3분기 이후에도 (주)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 및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대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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