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태양광 불확실성 증대...향후 반등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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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5일 12:24:18
    한화케미칼, “태양광 불확실성 증대...향후 반등 가능”(종합)
    중 보조금삭감·미 세이프가드로 어려움 가중에도 출하량 달성 자신
    한화큐셀 나스닥 상장폐지 연내 마무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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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14 16:15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지만 향후 반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한화큐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 건물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한화큐셀
    중 보조금삭감·미 세이프가드로 어려움 가중에도 출하량 달성 자신
    한화큐셀 나스닥 상장폐지 연내 마무리 목표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지만 향후 반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화케미칼은 14일 오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의 보조금 삭감과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위축되겠지만 향후 시장이 회복돼 출하량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중국 태양광 시장이 원래 예측이 어려웠는데 최근 보조금 정책 삭감으로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50기가와트(GW)를 설치했던 중국 정부가 올해는 20GW 이상의 수요가 증발되는 결과를 낳는 정책을 입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30일 중국 국가에너지관리국은 6월 1일부로 신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태양광 발전차액지원(FIT) 보조금 축소, 분산형 태양광 발전 설치 10GW 제한 등의 태양광 지원 제도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중국 정부가 지난 몇 년동안 태양광 시장에서 예측이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며 “정책입안자 변경 문제고 있고 워낙 많은 요청으로 보조금 지급이 곤란한 상황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프로젝트의 입찰 단가를 볼 때 태양광에 지급하는 게 정당한가라는 기본적 의문도 있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정책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보조금 삭감 조치로 중국 내 신규 태양광 설치 수요가 감소하면서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과 웨이퍼 등 태양광 밸류체인 전 제품 가격이 6월 한 달간 급락했다.

    여기에 미국의 세이프가드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무역법 201조의 영향으로 미국 외 시장 물량이 더 많이 풀리면서 공급과잉이 촉발돼 2분기 모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한화케미칼의 2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감소했는데 태양광 부문은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태양광 시장이 단기적으로 위축되겠지만 향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보조금 정책 변경과 미국의 세이프가드 등이 결과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다른 발전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춰가는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모듈 판가 하락이 미스매치됐는데 이는 3분기에 해소될 것”이라며 “또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하락이 일어나서 모듈업체에 미치는 마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한 해 출하량 목표를 5.6~5.8GW로 제시했는데 하반기에 본격적인 출하량 증가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불확실성 증가에도 향후 태양광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측은 "오는 2022년까지 공장 규모 확장을 통한 캐파 증설과 다운스트림 발전사업 등에 총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같은기간 화학사업에 총 5조원을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한편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한화큐셀은 연내 상장 폐지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태양광 사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홀딩스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며 합병이 이뤄지면 한화큐셀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한화큐셀 유통주식 비중이 6%여서 현재로선 상장유지 효용이 낮다"며 "큐셀의 마이너리티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한화큐셀은 스페셜 커미티가 구성돼 있어 외부회계감사 중으로 완료되는대로 추가로 진행될 것"이면서 "연내 (합병과 상장폐지) 완료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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