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기농업협회,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개최


입력 2018.08.13 16:43 수정 2018.08.13 16:46        이소희 기자

16~18일 코엑스에서 열려…국내 유기농식품의 수출기회 제공 및 우수 친환경농산물 선발

16~18일 코엑스에서 열려…국내 유기농식품의 수출기회 제공 및 우수 친환경농산물 선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농업 관련 종합박람회다.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라는 주제로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며, 친환경농업인(농업인단체 등),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인 스스로 유기농식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유기농 관련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유기농식품 전시·판매에는 싱가포르·스페인·파라과이 등 7개국 7개 업체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함께 국내·외 유기농산업 동향과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관람객이 눈여겨 볼만한 기업으로 국내 유기농 전통주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은술세종, 국내외 유기농인증을 받고 유기농 된장과 간장의 수출을 준비하는 (영)두리두리 등이 참여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또 비건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콩고기, 식물성 마요네즈 등의 채식(Vegan)식품과 국산 쌀로 만든 쌀국수, 쌀빵 등의 글루텐·알러지 프리(Gluten·Allergy Free)식품의 체험도 가능하다.

수출상담회는 16일부터 2일간 전시관 내에 설치돼 구매기업과 일대일 매칭 상담을 통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된다.

특히 중국에서 참가하는 구매자는 이유식, 영유아용 과자, 건강식품, 발효식품 등에 대해 구매의사를 밝히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구매자는 한류 농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베트남에서 유기농업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베트남 달랏시(Dalat City)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유기농식품기업 방문 등으로 수출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8년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된다.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4개 부문(곡물·과일·채소·가공식품)으로 구분·심사하고, 총 20점의 우수제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남북협력농업의 성과와 교훈’, ‘북한 유기농업 동향’ 등의 전문가 발표와 ‘현대인의 질병과 자연식’, ‘유럽의 비건시장’ 등의 주제 발표도 관련업계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