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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년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400명 추가 선발


입력 2018.08.13 15:25 수정 2018.08.13 15:27        이소희 기자

1838명 신청,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1838명 신청,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대상자 400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본 사업 대상 1200명 중 1168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400명 추가 선발을 위한 모집공고에는 1838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를 통해 600명(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평가를 거쳐 400명을 농식품부가 최종 선발했다.

농식품부는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농업계 학교 교수와 교사, 경영컨설턴트, 농업 마이스터 및 신지식 농업인 등의 외부전문가로 평가 팀을 구성해 지원자의 영농의지와 계획 등을 평가했다.

추가 선발된 400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시도별 선발인원은 경북·전북·전남·경기·경남 등의 순이었으며,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177명(44.2%), 독립경영 1년차 174명(43.5%), 2년차 34명(8.5%), 3년차 15명(3.8%)이었다.

또한 귀농인이 295명으로 재촌 청년 105명의 약 3배 수준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24명, 여성이 76명이었다. 주 생산 예정품목으로는 채소류 23.3%, 과수류 16.5%, 축산 13%, 특용작물 8%, 식량작물 9%, 화훼류 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산과 경종 복합경영 9%, 기타 품목 복합경영이 18.5%였다.

선발된 4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223명에게는 8월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예정자 177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청년창업농 400명을 대상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년창업농 육성정책 전반과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사후관리 방안 등이 안내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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