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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특활비 폐지에 민주당·한국당 결단 내려달라"


입력 2018.08.13 10:49 수정 2018.08.13 10:50        이동우 기자

"국정원, 청와대, 검찰, 경찰 등 특활비도 전면 재검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과 한국당을 겨냥해 "국회 개혁의 시금석이라는 특활비 폐지에 두 당이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제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특활비 전면 폐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거대정당이기에 여러 지출항목이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요한 거대 흐름에 같이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특활비 폐지 결정이 이뤄지면 그 이후에는 국정원, 청와대, 검찰, 경찰 등 정부 부처가 사용해오던 특활비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삭감할 것은 과감히 삭감하고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 충실히 따져 전반적 검토를 반드시 하고 그 길에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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