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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文정부 '정책적 문제' 감당할 능력 있나"


입력 2018.08.12 17:48 수정 2018.08.12 20:59        이충재 기자

부산시당서 지방선거 출마자들 만나 "국민 불안 커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정부의 최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논란 등 '정책 혼란'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 사회의 정책적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또 의지는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부산시당에서 지난 6.13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이 하는 일을 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 논란에 대해 "보험료를 인상하느냐, 연금수령 연령을 높이느냐 등의 문제를 갖고 혼란이 있다"며 "이 문제는 하루 이틀 혼란도 아니고, 계속 문제가 제기돼왔음에도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산업구조를 바꾸는 문제 등에 대한 인식도 없고 성장 모델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혼란에 대해서도 "모든 것은 무한대로 공론화에 맡겨 놓으면 해결할 수 없다"며 "지난 1년 간 정부가 한 일은 '하청에 재하청'으로 책임을 미루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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