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한강 수중보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 전복
소방당국, 헬기 등 장비 12대 및 구조인력 40명 급파 수색 총력
민간보트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보트가 급류에 전복돼 소방관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33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심모(37) 소방교 등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실종 대원들은 사고 발생 30분 전인 이날 낮 12시 57분쯤 해당 지역 군 초소로부터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구조대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12대와 구조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