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또 마차도 압도...콜로라도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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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또 마차도 압도...콜로라도 극적 역전승
    다저스 원정서 마차도 3구 삼진..터너-키케도 범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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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12 15:42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오승환 ⓒ 게티이미지

    오승환(36·콜로라도)이 강타자들을 틀어막고 팀의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0-2 뒤진 8회초 등판, 3명의 타자를 돌려세우며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10일 다저스전 0.2이닝 2실점으로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실점을 했던 오승환은 이날 다저스의 강타자들을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7이닝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차도는 이날도 오승환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10일 경기에서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차도는 오승환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마차도는 아쉬움이 컸는지 무릎에 배트를 내리쳐 부러뜨렸다.

    하지만 이날은 커터 3개에 연달아 헛방망이를 돌리며 체면을 구겼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마차도는 MVP급 타격과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주는 최정상급 내야수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크게 기대하는 스타다.

    볼 3개를 던져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던 저스틴 터너와의 승부에서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1루수 뜬공 처리하는 노련한 투구를 보여줬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

    1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59로 더 끌어내렸다. 올 시즌 오승환은 4승3패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13개의 공을 던지고 1이닝을 틀어막은 오승환은 8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0-2로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9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맥마흔이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쇼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2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NL 서부지구 공동 1위 다저스와 애리조나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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