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GB 135만원” 갤노트9 흥행 변수 ‘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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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0월 22일 22:58:25
    “512GB 135만원” 갤노트9 흥행 변수 ‘출고가’
    “전작 비교시 오히려 합리적” vs “고가 구매 부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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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10 16:50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 '갤럭시노트9' 오션 블루 ⓒ 삼성전자

    “전작 비교시 오히려 합리적” vs “고가 구매 부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할 듯


    역대 최강 사양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가 공개된 가운데, 판매 흥행 여부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갤럭시노트9 512GB는 135만원대로 출고가가 흥행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을 안내하고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 109만4500만원, 512GB 모델 13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128GB 모델은 라벤더퍼플, 메탈릭코퍼, 미드나잇블랙 3가지, 512GB 모델은 오션블루와 라벤더퍼플 2가지로 출시된다.

    가격만 놓고보면 상당히 고가이나 전작 ‘갤럭시노트8’ 에 비해 각종 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오히려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 109만4500원, 256GB 모델 125만4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에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도 4000mAh의 대용량을 탑재했다. 화면도 6.4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가장 크다.

    이밖에 8GB램을 지원하며, 인텔리전트 카메라, 자체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을 장착했다.

    공시지원금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쳐진다.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8에 최대 26만원대의 지원금을 책정한 바 있다. 15%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30만원대까지 늘어난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비교하면 통상적으로 선택약정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10만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24개월 약정으로 갤럭시노트9를 구매하면, 총 60만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보다 2배 더 많은 셈이다.

    여기에 통신사의 제휴카드나 포인트를 이용하거나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5만원이라는 가격의 장벽은 쉬이 걷혀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번호이동 시장 또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어 일평균 1~2만건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변화보다는 각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갤럭시노트9가 흥행하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외신들 역시 갤럭시노트9 공개 이후 "최고의 스펙을 가진 폰"이라면서도 "1000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갤럭시S9가 출시됐으나 해당월 번호이동은 50만건을 겨우 넘겼다. 지난해 월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58만건으로 60만건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국내 사업자들도 치열한 보조금 경쟁은 지양하고, 이용자 역시 신제품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3개월만의 공백기를 거쳐 나온 프리미엄 단말로 시장의 기대감은 당분간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9를 오는 24일 공식 출시하고, 13일 사전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9의 흥행 여부를 미리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기간은 25일까지다.[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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