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영업익 62억3100만원...'반토막'
매출액 2265억·18.4%↑
상반기 기준 매출·영업이익 최고 실적
매출액 2265억·18.4%↑
오너일가의 갑질 사태로 인해 면허취소 위기에 빠진 진에어가 유류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진에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2억 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65억원으로 18.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억 9400만원으로 87.8% 감소했다.
진에어는 “2분기는 대외환경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2분기 비수기 영향과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5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27.5%,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23.3% 각각 늘어났다.
진에어는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수익성이 극대화됐다"면서 “동남아, 일본 인기노선 대형기 투입 및 증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에는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며, 유가 및 환율 등 대외환경 주시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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