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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2분기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입력 2018.08.10 16:20 수정 2018.08.10 16:22        김지수 기자

남북정세 급변·지방선거 등 악재로 공공발주 지연

"하반기, 사업 다변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반전기대"

10일 에스트래픽 전자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이 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스트래픽 10일 에스트래픽 전자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이 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스트래픽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2분기 실적 집계결과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4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3% 감소했고, 영업손실 35억8900만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2분기는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남북 간에 철도 및 도로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들로 인해 기존에 추진하던 공공부문의 주요 사업의 발주가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공공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남아있는 미 발주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공공발주의 감소에 대비해 사업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고, 올해는 서울시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해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트래픽은 상반기에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마트와 손잡고 2021년까지 전국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해외 사업에 대한 소식도 알렸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상반기에는 공공발주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하반기에는 공공발주 회복과 신규 해외시장 진출로 실적 반전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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