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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0~11일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8.08.10 10:07 수정 2018.08.10 10:12        이소희 기자

개포디지털혁신파크서 10개 종목 평가 진행

개포디지털혁신파크서 10개 종목 평가 진행

농촌진흥청이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경진대회는 애완곤충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이나 곤충 관련 대학 재학생과 곤충애호가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2종목 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종목으로는 ▲우량 곤충 4종(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왕사슴벌레·톱사슴벌레) ▲멋쟁이 곤충 2종(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 ▲타잔곤충 1종(장수풍뎅이) ▲소프라노 곤충 1종(왕귀뚜라미) ▲곤충과학왕 2개 부문(표본제작·관찰기록장) 등이다.

종목별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우량곤충의 경우 종별로 측정한 어른벌레의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개체를, 멋쟁이곤충의 경우는 왕사슴벌레는 턱굵기, 넓적사슴벌레는 전체 몸 크기로 판단한다. 또 타잔곤충은 장수풍뎅이 어른벌레가 일정 거리의 나무를 오르는 속도 측정을, 소프라노곤충은 왕귀뚜라미 수컷의 울음소리 크기 측정을 평가한다.

또한 ‘곤충과학왕’은 표본 제작 솜씨를, ‘관찰기록장’의 경우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 기록 기간과 활동성 등이 평가기준이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 서울시장상, 국립농업과학원장상 등 경진 종목별 5점 내외로 시상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진대회 부대행사로 호랑나비 날리기, 각종 애완곤충 체험, 곤충표본과 미래자원 전시회, 애완곤충산업 활성화 포럼 등이 예정돼있다.

남성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국내 애완곤충산업이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이 곤충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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