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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언론 탓'?


입력 2018.08.10 11:11 수정 2018.08.10 11:17        김민주 기자

"언론 태도부터 고쳐야…58% 지지율이면 안정적"

정두언 "경제적 호재 없어…자연스러운 조정 국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자료사진) ⓒ청와대

"언론 태도부터 고쳐야…58% 지지율이면 안정적"
정두언 "경제적 호재 없어…자연스러운 조정 국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언론들의 이중성을 봤다”며 ‘언론탓’을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2015년 5월 10일자 '문화일보'에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 탄탄’이라고 했는데, 어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 이하로 떨어졌다고 ‘폭락’, ‘급락’, ‘붕괴’라고 표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2013년 6월 박 대통령이 지금 문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59%대를 기록할 때 '데일리안'에선 '2주째 고공해진'이라고 제목을 뽑았다”며 “지금은 ‘문 대통령 지지율 58.8%를 두고 ‘회복이 잘 안 될 거다’라고 저주를 퍼붓는다”고 주장했다.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폭염으로 인한 불안감에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다"는 언론의 분석을 '저주를 퍼붓는다'고 정의한 정 전 의원이다.

반면 정두언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역시 경제”라며 “경제가 좋은 때가 없었고 모든 수치가 말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서민 정당, 서민 대통령인 것 같은데 ‘서민들이 어렵다’ 이게 제일 큰 원인인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도 크게 호재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보고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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