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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의혹' 광주 모 여고 교사 16명 전원 직위해제


입력 2018.08.09 19:13 수정 2018.08.09 19:29        스팟뉴스팀

광주의 한 여고에서 발생한 제자 성희롱·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혐의 교사 16명 전원이 직위해제됐다.

해당 학교 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학생들로부터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사고 있는 교사 16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교사들은 이번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학교 측은 경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분리조치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성 비위와 관련된 교사 16명을 분리조치한 뒤 광주남부경찰에 고발조치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교육청과 학교는 교사들의 집단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자리를 공립학교 파견 교사 복귀와 기간제 교사 채용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학교는 최근 학생들이 교사들의 성희롱·성추행을 고발하면서 2015∼2017년에 벌어진 교사들의 학생 대상 지속적인 성 비위가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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