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중기중앙회, "개인기업 중소법인기업에 비해 자금사정 가장 열악"


입력 2018.08.09 12:00 수정 2018.08.09 11:52        김희정 기자

최근 1년간 개인기업 경기실적 중소법인기업의 89% 수준

최근 1년간 개인기업 경기실적 중소법인기업의 89% 수준

개인기업은 중소 법인기업에 비해 업황,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사정에서 실적격차가 가장 열악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년간(2017년 8월 ~ 2018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의 건강도지수(SBHI)를 산정하는 3150개 중소기업 중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경영실적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년간 개인기업과 중소기업의 항목별 평균실적 SBHI를 비교해보면 개인기업의 경기실적은 75.7로서 중소기업(83.3)의 90.9%에 불과했고, 중소규모 법인(85.2)에 비해서는 88.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실적은 74.8로 중소법인(84.3)의 88.7% ▲영업이익실적은 70.8로 중소법인(81.3)의 87.1% ▲자금사정실적은 68.3으로 중소법인(81.0)의 84.3%로 분석된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생계형 자영업이 많은 우리 경제구조상 개인기업 체감경기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개인기업의 체감경기가 전체 중소기업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