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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누구’ 워커힐 객실에서 손님 맞는다


입력 2018.08.09 09:44 수정 2018.08.09 09:50        이호연 기자

음성으로 객실내 조명, 커튼, 온도, 안내 정보 등 제어

4Q 오픈 플랫폼 공개 예정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NUGU)'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했다. ⓒ SKT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NUGU)'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했다. ⓒ SKT

음성으로 객실내 조명, 커튼, 온도, 안내 정보 등 제어
4Q 오픈 플랫폼 공개 예정


SK텔레콤은 9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서도 AI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하여 객실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전체 객실 대상으로는 3분기 내 적용 예정이다.

이번 AI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7월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데 이어 두번째이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객실에 설치된 누구를 통해 고객들은 객실의 조명, 커튼, 온도설정 및 게스트 서비스 설정 등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하게 되며,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듣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 내 시설정보들과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리아, 비스타 셔틀 버스 어디서 타지?”하고 물으면 누구가 “호텔 무료 셔틀 버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에요. 호텔 현관 맞은 편 정거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와 같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AI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박명순 AI 사업유닛(UNIT)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 호텔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금년 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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