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넷마블, 2분기 영업익 622억...전년비 40.8%↓


입력 2018.08.08 16:25 수정 2018.08.08 16:26        이호연 기자

인건비 및 상각비‘발목’...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신작 인기 등으로 해외 매출 비중 70% 넘어

인건비 및 상각비‘발목’...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신작 인기 등으로 해외 매출 비중 70% 넘어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매출 1조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순이익 145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15.1% 줄었다.

2분기 수익성 악화는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출시로 인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신작 인기로 해외 매출은 증가했다. 해외매출 전체 26.5%를 차지하며 지난 1분기 보다 2.9% 늘었다.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증가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지난 4월 말 북미,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쿠키잼 (Jam City)’,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작들도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해리포터’의 2분기 실적은 회계상 절반 이상이 3분기에 반영돼 3분기 해외매출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집중하고 있으며, 이런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MMORPG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선보인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