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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계좌한눈에' 폭 넓힌다…"성인 10명 중 1명, 4만원 꼴 주어져"


입력 2018.08.08 16:17 수정 2018.08.08 16:17        문지훈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의 '내계좌한눈에' 서비스가 저축은행 계좌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8일 금융감독원은 개인의 금융계좌 현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계좌한눈에' 서비스 조회 대상으로 저축은행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에 잠자고 있는 미사용계좌 380만여 개, 1481억 원에 달하는 돈이 제 주인을 찾게 될 거란 분석이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내계좌한눈에'를 통해 공개되는 저축은행 휴면 잔고 보유자는 성인 10명 중 한 명 꼴이 된다. 이들 계좌주들은 각자 평균 4만원 가량의 '눈먼 돈'을 갖고 있는 셈.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중 100만원 이상의 잔고가 있는 계좌가 1만 3827개에 달하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내계좌한눈에'를 통해 휴면보험금 및 장기미청구 보험금 8310억 원을 찾아 준 것으로 알려진다. 은행 예금 및 적금 금액은 3706억원, 상호금융 예·적금은 총 1038억원 가량이 주인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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