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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연기로 얘기한다' 9월에 주목해야 할 김여진


입력 2018.08.08 08:50 수정 2018.08.08 09:10        이한철 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 스틸 컷. ⓒ CGV아트하우스, ㈜엣나인필름 영화 '살아남은 아이' 스틸 컷. ⓒ CGV아트하우스, ㈜엣나인필름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에 빛나는 '살아남은 아이'의 주연 배우 김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로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연기 경력 20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이자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관객의 신뢰도를 쌓아 올린 명품 연기파 배우 김여진은 영화, 드라마, 연극 연기는 물론 저서까지 집필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만능 배우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등 국내 영화계의 거장들과 함께 작업했을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이 들리니',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부장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MBC 새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아파트 아줌마 모임의 리더십 대마왕 심은하로 분해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김여진은 스크린 복귀작 '살아남은 아이'에서 아이를 잃은 후 실의에 빠진 엄마 미숙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여진이 맡은 미숙은 우연히 죽은 아들이 살린 아이와 만나 예기치 못한 고백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로, 감정의 진폭이 크게 변화하는 인물이다.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여진의 감정 연기는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하게 하며 드라마와는 또 다른 진지하고 묵직한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주연의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데뷔작으로 8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9월 방송되는 '내 뒤에 테리우스'와 함께 명품 배우 김여진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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