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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역대 최저치 55.9%


입력 2018.08.08 11:00 수정 2018.08.08 10:12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37.9%로 크게 늘어 '위험요인'

"경제관련 불안감이 핵심 지지층에 영향"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37.9%로 크게 늘어 '위험요인'
"경제관련 불안감이 핵심 지지층에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민심 이반'이 심화하고 있는데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나란히 구설에 오르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떨어진 5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알앤써치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올해 1월 넷째주 조사에서 기록한 56.7%였다.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지난주 보다 4.2%포인트 오른 37.9%로 최고점을 찍었다. 부정평가가 4주째 30%선을 넘기며 국정운영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떨어진 55.9%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떨어진 55.9%로 나타났다.ⓒ알앤써치

"경제불안+김경수‧이재명 논란에 지지율 급락"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5%로 지난주(37.6%) 보다 떨어졌다. 4.27남북정상회담 직후 50%에 육박했던 '견고했던'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 전열도 흐트러지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4.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50.4%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60.1%), 19세 이상~20대(53.5%), 50대(52.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82.5%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38.9%로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5.7%였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김경수‧이재명 논란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의 연이은 발생 과 함께 경제관련 불안감이 주요 지지층에도 영향을 줬다"며 "무엇보다 경제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한 정부차원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205명(가중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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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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