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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덮친 폭염에 수온 상승…물고기 수천 마리 폐사


입력 2018.08.06 21:10 수정 2018.08.06 21:11        스팟뉴스팀

유럽 전역을 덮친 폭염으로 독일과 스위스 국경 지대인 라인강 상류에서 수온 상승으로 물고기 수천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호수, 강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살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물고기는 23도 정도 되는 수온에서 서식하는데, 라인 강 상류의 수온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27도까지 상승했다.

스위스 어로 협회는 물고기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수온이 낮은 쉼터를 만들고 산소도 공급해봤지만 이번 폐사를 막진 못했다.

이번 주에도 주 중반까지 폭염이 이어지면 더 많은 물고기가 폐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스위스 국방부는 폭염 때문에 물러진 아스팔트 도로 위로 50t이 넘는 전차가 지나가면 홈이 패거나 궤도 자국이 남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부대 훈련 시간대를 밤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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