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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D-100] '역전'을 위한 성적별 수학 공부법


입력 2018.08.06 15:30 수정 2018.08.06 15:30        이선민 기자

“수학, 여름방학부터 준비하면 포기하지 않아도 돼”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취약점을 찾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면 막판역전도 할 수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취약점을 찾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면 막판역전도 할 수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수학, 여름방학부터 준비하면 포기하지 않아도 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수학’이다. 마지막 스퍼트 공부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그 시간에 다른 과목에 힘을 쏟아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취약점을 찾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면 막판역전도 할 수 있다.

차길영 세븐에듀 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남은 100일 동안 불안한 마음에 모든 출제범위를 공부하려고 시도하는데, 그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매우 비효율적인 학습법”이라며, 우선순위를 확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가장 먼저 지난 3월과 6월 모의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들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틀린 문제는 그 원인을 반드시 분석하여 확실하게 개념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차 강사에 따르면 하위권 학생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쉬운 2, 3점짜리 문제를 정복하는 것이다. 난이도가 높지 않은 2, 3점짜리 문제는 수포자라 할지라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하위권 학생 중 수학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려는 학생이 있을 수 있으나, 수학을 포기하게 되면 이후 대학 입시에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문항을 중심으로 2, 3점 문항을 맞추는 학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집중하다가 개념학습을 놓치기가 쉽다.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결국 같은 부분에서 계속 막히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계속 틀리게 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와 함께 애매하게 푼 문제들 중 잘 모르는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차 강사는 “수능과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되, 그 문제에 숨어있는 기본 개념과 출제 의도를 찾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에 출제된 개념을 파악할 수 있으면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거나 변형되어 출제되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위권은 시간 안배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평이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해 고난도 문제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항은 아무리 대비한다 해도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그 외의 문항들에서 풀이 시간을 줄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숙달되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 강사는 “수능까지 100일이 남았지만 수시를 준비하다 보면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은 여름방학 동안 취약한 영역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성적에 맞는 올바른 학습전략으로 공부한다면 수학 1등급 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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