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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여당의 드루킹 특검수사 흠집내기 도 넘어"


입력 2018.08.06 10:19 수정 2018.08.06 10:20        이동우 기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국사범"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협치 내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협치 내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여당의 특검수사 흠집내기가 그야말로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범행을 사실상 승인한 공범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김 지사 의혹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지사를 향해 "드루킹 선거 결과를 뒤흔들 의도로 여론조작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국사범"이라며 "이런 범죄야 말로 적폐중 적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드루킹을 민주당 스스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여야가 합의에 의해 특검범이 만들어 졌다. 허익범 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이 승인했다"면서 "그런데 정식 소환을 앞두고 민주당이 여론몰이 한다는 것은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칠 명백한 의도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각성하고 결과에 수용해야 한다. 허익범 특검은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한다"며 "수사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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