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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북한 석탄 밀반입 논란에 "文정부, 평화 못지킬까 걱정"


입력 2018.08.06 10:03 수정 2018.08.06 10:19        황정민 기자

"北과 대화 가능케하는 적절한 제재에서 상당히 벗어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평화를 지키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국방력과 제재에서 상당히 벗어났다”며 “대표적 사례가 북한산 석탄 반입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는 소중한 가치고 반드시 평화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확립하려면 두 가지의 큰 축이 있다. 하나는 대화를 통한 협상이고 또 하나는 단단한 국방력과 적절한 제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의 전체적 흐름은 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대화와 협상에 방점을 찍지만 사실상 대화와 협상을 가능하게 하는 국방력이나 제제에서는 상당히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며 “국가가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혼연일체가 돼서 탈국가주의와 국가의 보충적 역할에 대한 법안을 패키지로 내놓고 정책적 국면전환 노력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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