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우산·카트 대여' 홈플러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8.06 09:37 수정 2018.08.06 09:52        김유연 기자

업계 최초 우산 대여 서비스…누적 고객 7000여명 돌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산 및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산 및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고객 니즈와 소비패턴에 따른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우산 대여 서비스’가 누적 이용객수 7000여 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짐이 무거운 고객들을 위한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도 지난 6월부터 전국 주요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각종 규제로 성장세가 둔화된 기업형 슈퍼마켓을 동네 주민들의 니즈에 맞춘 편의서비스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산 대여 서비스’는 4000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우산을 빌릴 수 있고 다음 방문 시 우산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다. 전국 267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행 첫 달 월 이용건수가 550여 건(2017년 6월)에서 1400여 건(2017년 7월)까지 오르는 등 장마시즌과 함께 대여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강수량 33.8mm를 기록한 수도권 지역 점포의 경우 서비스 이용 건수만 480여 건으로, 평균 강수량 0.5mm인 영남 지역(30여 건)에 비해 16배나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옥수점, 구월점, 부산 센텀점 등 전국 주요 10개 점포에서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1만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쇼핑카트를 빌릴 수 있다. 사용 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수납 또한 용이하다. 홈플러스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서비스 점포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밖에 지난 3월부터 전국 70개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전화배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오명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지원팀장은 “고객생활에 밀접한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슈퍼마켓의 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지역 1번점으로서의 동네 슈퍼마켓의 저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