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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볼턴 "1년 내 비핵화 약속…김정은이 직접 밝혀"


입력 2018.08.06 08:51 수정 2018.08.06 09:29        김민주 기자

"미국 우선순위, 남북대화가 아닌 비핵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워싱턴 포스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워싱턴 포스트

"미국 우선순위, 남북대화가 아닌 비핵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년 내 비핵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스스로 한 약속이며, 미국의 우선순위는 남북대화가 아니라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주안점은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데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년 이내에 비핵화를 끝낸다는 생각이 어디서 비롯된 것이냐는 의문이 많이 나온다"며 "이는 김정은이 직접 밝힌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와 같은 전략적 결정이 실제로 내려졌다는 증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그런 전략적 결정의 증거를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론에 누출됐든 안 됐든 정보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비핵화 이후 북한의 미래상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시작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남북협상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추가 협상이 검토되고 있지만, 이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지 미국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미국의 우선 순위는 비핵화"라고 선을 그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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