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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구성안 밝힌 '김병준 비대위'의 명과 암

  • [데일리안] 입력 2018.08.03 05:00
  • 수정 2018.08.03 06:04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정식 출범 9일만에 혁신 이끌 소위 구성안 공개

"자발적 혁신 동참" 위해 현역 의원 참여폭 확대

김대준 공석 보충 등 외부 영입 난항은 불안 요소

정식 출범 9일만에 혁신 이끌 소위 구성안 공개
"자발적 혁신 동참" 위해 현역 의원 참여폭 확대
김대준 공석 보충 등 외부 영입 난항은 불안 요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4개 소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달 24일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정식 출범한 뒤 9일만이다. 진도가 순조롭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인사 관련한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당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중진연석회의 부활, 현역 의원 설문조사도 실시

김 위원장은 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 구성안을 확정했다.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책·대안정당소위 ▲열린·투명정당소위 ▲시스템·정치개혁소위 ▲좌표·가치재정립소위 ▲여성·청년특위 구성 사실과 인선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김 위원장을 전국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이후 7일만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고, 다시 9일만에 소위 구성이 완료돼 당 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 것은 일단 순조로운 진도라는 평이다.

각 소위에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함께 당내 현역 의원들도 추가적으로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자연스레 당 혁신의 참여폭에 커지는 셈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구정(區政) 개혁안을 무슨 연구소에 용역을 줘서 실행한다면 구청의 수백 명, 수천 명 공무원은 혁신 과정에서 완전히 아웃돼 개혁의 대상이 될 뿐"이라며 "공무원을 숙의민주주의 형태로 토론해서 아이디어를 내게 하면 스스로 개혁에 동참하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소위 구성 등을 통해 현역 의원 참여폭을 넓히는 것은 이러한 배려로 보인다. 배 대변인은 "8일에는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앞으로 월 1회 정례화하겠다"며 "10일까지는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토론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자료사진)은 2일 비공개 회의가 끝난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비대위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 구성안을 설명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자료사진)은 2일 비공개 회의가 끝난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비대위 산하 4개 소위와 1개 특위 구성안을 설명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각 소위에 외부 전문가 영입 순조로울까

이처럼 순조로운 측면이 있는 반면 일부 불안 요소도 남아 있다.

전과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김대준 전 위원의 빈 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으며, 유민봉 의원도 좌표·가치재정립소위원장을 고사했다.

소위·특위에 현역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외에도 중요한 것은 참신한 외부 전문가의 추가 영입인데, 이 작업이 순조롭지 않으면 향후 당 혁신이 정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대위원의 경우,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다시 추천을 받는 한편 그 외에도 추가 영입을 통해 11인까지 늘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지만, 인사 검증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혹여 '낙마' 사태가 재연이라도 되면 위원장 본인에게까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 의원의 소위원장 고사와 관련해 배 대변인은 "유민봉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소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 고사한 것일 뿐, 당내 반발로 취소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좌표·가치소위에서 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소위·특위의) 위원장과 위원 인선은 주말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소위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이번 주 안에 마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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