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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재용 6일 만남...삼성 투자·고용·상생 계획 주목


입력 2018.08.02 16:23 수정 2018.08.02 17:05        이홍석 기자

오전 10시 삼성 평택 공장서 회동...취임 후 다섯번째 대기업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오전 10시 삼성 평택 공장서 회동...취임 후 다섯번째 대기업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간 만남이 6일 성사된다.

김 부총리는 취임 이후 다섯번째로 대기업을 방문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이 날 발표할 투자·고용·상생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규제개선 및 현장 애로 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1월)·최태원 SK그룹 회장(3월)·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6월)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이 날 방문으로 주목되는 것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대규모 투자·고용·상생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김 부총리의 방문이 투자 요청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도 이전 대기업들처럼 회동 이후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김 부총리와 만난 LG그룹은 올해 19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1만명 고용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도 향후 5년간 23조원 투자와 4만5000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SK그룹도 향후 3년간 80조원 투자와 2만8000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최근에 만난 신세계그룹도 3년간 연평균 3조원 투자와 매년 1만명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놓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초 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노이다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서 만나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받은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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