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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월 국내외 총 23만878대 판매…전년비 5.1%↑


입력 2018.08.01 16:34 수정 2018.08.01 16:45        김희정 기자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반기 본격 회복 시동

기아자동차 7월 실적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7월 실적 ⓒ기아자동차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반기 본격 회복 시동

기아자동차는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규모로,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

국내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신흥시장에서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4% 늘어났다.

국내 승용차 모델 중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고, RV 모델 중에서는 상품성을 높인 카니발과 전기차 판매 확대로 쏘울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달 1455대가 판매된 K9은 올해 누적 판매 6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RV 시장에서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7474대 판매돼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니로 EV는 90대가 판매됐으며, 이달부터는 출고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판매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카니발 등 RV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3만 8704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신형 프라이드가 2만 6086대, 쏘렌토가 1만 8781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카니발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4286대가 판매됐고, 모닝은 전년 대비 38.2% 증가한 1만 421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7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161만 8113대다.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지난달 기아차에서 국내외를 합쳐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며 총 4만 1949대다. 이어 프라이드(리오)가 2만 6086대, 쏘렌토가 2만 4837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고 RV 모델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신형 K3와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니로 EV 등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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