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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밀란전 교체 출전에도 존재감…AG 청신호


입력 2018.08.01 14:45 수정 2018.08.01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밀란전 교체 투입돼 30분 동안 활약

프리시즌서 세 경기 연속 출전

손흥민이 밀란전에 교체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밀란전에 교체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서 세 경기 연속 출전하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예열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후반 18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경기에 이어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 유지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투입되자마자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자 밀란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깜짝 놀라며 황급히 공을 걷어내기도 했다.

후반 26분에는 측면에서 노련한 볼 컨트롤로 상대의 반칙 얻어내며 한결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35분에 나온 탈압박은 단연 압권이었다. 터치라인 부근에서 순간적인 몸놀림으로 수비수 3명의 압박을 무력화시키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아시안게임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 2분 조르주-케빈 은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밀란을 1-0으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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