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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실점, COL 이적 후 첫 연투


입력 2018.08.01 13:59 수정 2018.08.01 13: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사 만루 위기서 무자책

오승환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연투에 나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오승환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연투에 나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6)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연투에 나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이닝 동안 무안타 무자책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6-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다.

7회 말까지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호투하던 선발 존 그레이가 안타, 볼넷, 안타로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만들자 콜로라도 벤치는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카펜터를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교환했다.

다음 타자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던진 초구가 포수 머리 위로 빠져나가는 폭투가 됐다. 이 때 공을 잡은 포수 톰 머피가 빠르게 3루로 뿌린다는 것이 악송구가 되면서 2루 주자 덱스터 파울러가 홈에 들어왔다.

이후 오승환은 몰리나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폭투 때 실점은 포수 실책으로 인정돼 오승환의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에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55에서 2.52로 낮아졌다.

콜로라도는 9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내세워 6-3 승리를 지켜냈다. 리드를 뺏기지 않고 데이비스에 바톤을 넘긴 오승환은 시즌 1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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