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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野 기무사 '물타기' 대응 위해 당 차원 TF 구성"


입력 2018.08.01 10:19 수정 2018.08.01 10:19        조현의 기자

"한국당이 요란스럽게 떠드는 혁신이 기무사 감싸기라면 실망"

"한국당이 요란스럽게 떠드는 혁신이 기무사 감싸기라면 실망"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군 기무사령부 계엄 문건 및 사찰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기무사 내부의 본질 호도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기무사 TF(특별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기무사의 과거 비행을 밝혀 다시는 5·16과 12·12 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도를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염원을 외면하고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가짜뉴스를 공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거나 군 인권센터 소장의 개인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한국당이 요란스럽게 떠드는 혁신이 고작 기무사 감싸기라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앞에서는 노무현 정신을 팔고 뒤에서는 기무사 불법을 감싸 안을 건지 아니면 바로 세워서 미래로 나갈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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