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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고위관리 “北정제유 거래 …유엔제재 이행돼야”


입력 2018.08.01 10:03 수정 2018.08.01 10:04        김민주 기자

"폼페이오, 3일~4일 ARF, EAS 및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 예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미 국무부 홈페이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미 국무부 홈페이지

"폼페이오, 3일~4일 ARF, EAS 및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 예정"

미 국무부는 북한의 정제유 거래와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조달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에서 유엔 대북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대북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고위관리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일정과 의제 등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연료 거래와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대북 제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나아가 폼페이오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ARF에 참석하는 27개국 중 하나인 만큼 논의에 참가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날 발표할 (북미 양자 회담) 계획은 없다면서도 ARF와 같은 회의에서는 많은 일들이 다뤄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연한 만남도 이뤄지고 때때로는 계획된 만남도 이뤄진다"면서 "아직 이와 관련해 발표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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