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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폐차 대상 차량 무료조회 서비스 실시


입력 2018.08.01 08:31 수정 2018.08.01 08:31        부광우 기자

보험개발원은 1일부터 중고차 사고 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전손이나 심각한 사고로 폐차 처리될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폐차사고 무료조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폐차될 차량이 폐차되지 않고 정상차로 불법유통 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가 시행한 폐차 이행 확인제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카히스토리 폐차사고 무료조회는 지난 4월 이후 자동차 사고로 인한 전손처리 발생차량 중 폐차돼야 할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로 조회가 가능하다. 카히스토리에서는 보험사로부터 침수전손이나 일반 전손사고로 인한 폐차대상 차량을 매일 취합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 말까지 보험사가 전손처리해 폐차 돼야 할 차량은 1만7000여건으로 연간 5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무료 폐차조회서비스 이외에도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는 침수전손 차량과 침수분손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해 모든 침수차량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물기를 머금은 침수차의 경우 차량부품의 부식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침수분손 차량이거나 과거 침수전손차량은 여전히 유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고차 구입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카히스토리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침수정보 이외에도 카히스토리에서 차량번호나 소유자 변경이력이 많은 경우 차량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에 차량번호가 없어 조회할 수 없을 때는 차대번호로 조회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카히스토리 서비스가 레몬마켓인 중고차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더욱 국민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신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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