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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황정민 "남북 관계 급진전, 정말 행복"


입력 2018.07.31 17:04 수정 2018.08.01 01:51        부수정 기자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 '공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최근 들어 남북 관계가 급진전한 상황에 대해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 '공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최근 들어 남북 관계가 급진전한 상황에 대해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 '공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최근 들어 남북 관계가 급진전한 상황에 대해 밝혔다.

3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공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진웅은 "평화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어서 기쁘다"며 "'공작'이라는 영화가 이 상황에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 될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에 출연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황정민은 "촬영할 때는 남북 관계가 지금처럼 좋지 않았다"며 "남북 관계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만약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가 개봉한다면 관객들이 색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싶다. 관객들이 '공작'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남과 북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봤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주지훈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거들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측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8월 8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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