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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홈런, 개인 최다 신기록 달성 눈앞


입력 2018.07.31 14:55 수정 2018.07.31 14: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홈런

추신수 멀티홈런. ⓒ 게티이미지 추신수 멀티홈런. ⓒ 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가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1, 2루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애리조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한 추신수는 1볼에서 2구째 93.5마일(약 150km)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2루수 땅볼을 기록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7-5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의 우완 불펜 투수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볼에서 안드리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쳐낸 것은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3년 5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처음이다.

또한 7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 신기록 작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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