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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친정팀 STL 상대로 무실점 호투


입력 2018.07.31 14:27 수정 2018.07.31 14: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이적 이후 처음으로 부시 스타디움 등판

오승환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연합뉴스 오승환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6)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63에서 2.55로 낮아졌다.

이날 오승환은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옛 팀 동료 가운데 오승환이 처음으로 상대한 타자는 세인트루이스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였다.

오승환은 1볼에서 2구째 83.3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던져 몰리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폴 데용을 루킹 삼진, 마르셀 오수나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제드 저코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야이로 무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는 총 17개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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