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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민주주의 가치 훼손한 범죄"


입력 2018.07.31 10:42 수정 2018.07.31 10:42        이동우 기자

"검찰 감싸기 수사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1일 "드루킹의 여론조작사건은 국민의사 왜곡을 통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중차대한 범죄"라고 정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청와대 인사는 물론 경찰과 검찰의 감싸기 수사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범죄행위에 현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연루된 조직적인 범죄라는 의혹이 있다"며 "특검 개시전까지 수사를 담당한 서울청의 은폐, 축소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내년도 세법개정안 발표에 대해 "효과가 의문스러운 소득주도경제를 위해 그동안의 예산 퍼붓기에 대해 조세지출까지 동원한 것에 대한 염려가 크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미래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라고 했지만 지속가능한 재원확보방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나라 전체의 재정악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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